비트코인 정부대책, 발표 내용 사전유출 경위는?

비트코인 정부대책, 발표 내용 사전유출 경위는?

 

 

비트코인 정부대책 발표 이전에 온라인에 유출되면서 정부는 비트코인 정부대책 발표 이전에 유출된 경위가 어떤 것인지 조사에 나선 가운데 비트코인 정부대책 발표 내용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2월 13일 오전 10시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상통화(암호화폐) 즉 비트코인과 관련한 긴급회의를 개최하면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약 1시간 30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된 후 이후 비트코인 정부대책 발표에 관한 논의 내용을 담은 공식 보도 자료가 기자들에게 오후 2시 36분에 이메일로 발송되었다. 그러나 이날 오전 11시 55분, 한 비트코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비트코인 정부대책 발표 내용을 담은 회의 언론보도 기사가 올라왔다.

 

 

이러한 비트코인 정부대책 발표 이전에 올라온 글들은 공식 보도자료 배포보다 2시간 30분이나 앞선 시각에 올라왔으며, 이어 12시 25분에는 다른 작성자가 보도 자료를 찍은 사진 4장을 커뮤니티에 게재하기도 했다. 정부 대책 회의가 끝나기 전부터 보도자료 전체 분량의 사진이 카카오톡 등을 통해서 여의도 국회와 증권가 주변에 돌았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심지어 온라인상에 유출된 보도 자료는 공식 보도 자료가 수정되기 전 초안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일부 문장이 달라졌을 뿐 내용은 거의 일치한다.

 

이번 비트코인 정부대책 발표 내용의 사전 유출로 주식시장에서는 회의 시작 이전에는 1코인 당 1,900만 원 이던 비트코인은 10시 40분에 1,737만 9천 원까지 하락했다가 이후 급격하게 상승해 1,920만 8천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가상통화를 정부가 어떻게 대처하려고 하는가에 관한 최종 발표가 나오기 최소한 2시간 40분 전에 보도자료 초안이 유출된 사고가 있었다면서 아직도 공직 사회 내부에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충격이고 용납할 수 없어 반드시 밝혀내서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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