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러시아 패럴림픽 출전 금지가 결정됐다. 오늘 개막하는 베이징 패럴림픽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가의 선수들이 결국 출전을 할 수 없게 됐다.
2일 국제 패럴림픽위원회(IPC)는 벨라루스·러시아 패럴림픽 출전 금지에 앞서 두 나라의 선수단을 '중립국가 자격'으로 베이징 패럴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IPC는 '벨라루스와 러시아가 국가명과 국기, 국가 등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메달 집계에서도 제외하되, 선수들이 개인자격으로 패럴림픽 출전하는 것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벨라루스·러시아 패럴림픽 출전 금지 등의 제재가 필요하다'는 회원국들의 강경 요청이 빗발쳤다.
앤드루 파슨스 IPC위원장은 'IPC는 회원제를 기반으로 한 조직이며, 회원국들의 의견을 수용한다'며 벨라루스·러시아 패럴림픽 출전 금지를 밝혔다. 다른 출전국들이 러시아와의 경기를 보이콧 하는 등 갈등 등 회원국의 의견을 수렴해 IPC는 중립국가 자격을 결정한 지 24시간도 안돼 출전 금지로 공식 입장을 번복했다. 벨라루스·러시아 패럴림픽 출전 금지에 따라 금일(4일) 개막하는 베이징 패럴림픽 경기일정에도 일부 차질이 생겼다.
우리나라 장애인 아이스하키와 휠체어컬링 모두 러시아와 맞대결 예정이었으나 러시아 패럴림픽 출전 금지로 대결 상대가 사라져 변동이 불가피하다. 우리나라 패럴림픽 참가 선수 32명을 포함해 선수단 82명을 파견했다.
한편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은 오늘(4일) 개막하여 13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선 선수 20과 가이드 9명이 대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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