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5단계가 이달 8일부터 수도권에 시작돼 28일까지 이어진다. 비수도권은 2단계로 격상했지만 지자체에 따라 방역 지침을 달리 하였는데, 부산시가 15일 0시부터 28일 24시까지 2주간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하기로 했다.
코로나 3차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880명이다. 이 가운데 지역 감염자는 848명, 해외 입국자는 36명이다. 학교, 직장, 각종 소모임 등 '일상 감염'에다가 종교 시설과 요양원에서 새로운 집단 감염이 속출해 확진자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344만 1,220건이다. 이 가운데 330만 3,383건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9만 3,743건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 누적 600명이 됐다. 3월 이후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도권에 한해서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하고 있지만 좀처럼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 정부가 거리두기 3단계를 언급하긴 했으나 전문가들은 정부가 1~2.5단계에서나 하던 발언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1.5~2.5단계 때 선제 대응이나 기준을 초과하는 즉시 방역 조치를 강화했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정확도가 높은 유전자 진단검사(PCR)을 중심으로 우선 검사를 최대한 확대하되, 사람 간의 이동을 줄여 확산세를 발전시킬 방역 강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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