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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코이호 소유권, 신일그룹?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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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코이호 소유권, 신일그룹? 러시아?



(출처 ⓒ SBS)


돈스코이호 소유권이 화제다. 15일 신일그룹이 세계 치초로 돈스코이호를 발견하고 입증한 만큼 신일그룹은 자신들이 유일한 권리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5일, 신일그룹은 오전 9시 50분께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서 1.3㎞ 떨어진 수심 434m 지점에서 돈스코이호 선체를 발견했다. 돈스코이호는 러일전쟁 당시 울릉도 앞바다에 침몰한 러시아의 1급 철갑순양함으로, 6천200t급이다. 1905년 러일전쟁에 참가했다가 일본군의 공격을 받고 5월 29일 울릉도 앞바다에서 침몰했는데, 현재의 가치로 따지면 약 150조 원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돈스코이호를 최초로 발견한 신일그룹은 돈스코이호 소유권이 본인들에게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출처 ⓒ SBS)

신일그룹에 따르면 돈스코이호가 우리 영해에서 스스로 침몰한 배이며, 침몰한 지 100년이 지났기 때문에 러시아에겐 돈스코이호 소유권이 없으며, '매장물 발굴법'에 따라 발견한 배에 실린 물건 가치의 80%는 발견자가 갖고 나머지 20%는 국가에 귀속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러시아 국적의 군함이기 때문에 러시아 또한 돈스코이호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다. 만약 러시아가 돈스코이호 소유권을 주장하게 되면, 국제적인 법적 소유권 다툼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는 아직 발굴 신청이 접수되지 않아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긴 어려우나, 돈스코이호 소유권이 러시아에 있는지부터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러일전쟁 당시 침몰된 돈스코이호는 현재 가지로 150조 원인데, 선체에는 금화·금괴 5,500상자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 배를 발견했다는 주장만 있을 뿐, 실체나 금괴 존재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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