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결승, 페더러 꺾고 조코비치 진출

호주오픈 결승, 페더러 꺾고 조코비치 진출

(사진 ⓒ JTBC)

호주오픈 결승에 노박 조코비치(33·세르비아)가 로저 페더러(39·스위스)를 꺾고 진출했다. 이에 따라 노박 조코비치는 8번째 우승을 목표로 두고 도전한다.

30일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2020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이 열렸다. 이날 경기에 참여한 조코비치와 페더러는 뜨거운 경기를 보여 줬다. 조코비치는 세트 스코어 3-0(7-6<1> 6-4 6-3)으로 승리해 호주오픈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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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코비치는 1 세트에서 1-4까지 뒤졌으나 타이 브레이크까지 끌고 갔고, 서브 에이스가 터지면서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2 세트 4-4에서 결정적인 브레이크 성공으로, 5-4로 달아난 상화엥서 서브 게임을 지켜 2 세트를 잡는 데 성공했다. 유리해진 조코비치는 3 세트 3-2 리드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1, 2 세트보다 쉽게 3 세트를 따냈다.

테니스 황제라 불리는 페더러를 꺾고 호주오픈 결승에 오른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8번째 우승을 노린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7번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조코비치는 오는 31일 열리는 도미니크 팀과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펼치는 준결승전 승자와 내달 2일 호주오픈 결승에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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