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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감염병 지역사회 우울증 불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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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감염병 지역사회 우울증 불러온다



(사진 ⓒ MBC)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블루(blue)는 슬픔을 뜻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우울증이라고도 말하는데, 코로나19 사태가 불러온 우울증을 '코로나 블루'라고 부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세계보건기구(WHO)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더 이상 한 국가의 재난이 아닌 범국가적 재난이라는 것이다. 코로나19는 치료제와 백신도 뚜렷하게 없어 계속해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확진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구 신천지에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해 하루에 3~400명 꼴로 확진자가 나왔는데, 현재는 백 명 안팎으로 줄어든 상태다.



(사진 ⓒ MBC)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퍼지면서 코로나 블루를 앓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확진자와 접촉을 한 사람은 자가격리를 하게 되는데, 사람들은 감염병이 확산될까 무서워 밀접 접촉자에 대한 지원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특히 대구의 경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가족이 대구에 있어도 대구에 방문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코로나 블루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고용 불안은 심각한 문제다. 아르바이트생이나 직원 등은 코로나 블루를 겪을 수밖에 없다. 사업자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거리에는 파리만 날리기 때문이다. 인건비, 임대료, 공과금, 세금 등 고정 지출은 많은데 수입이 없으니 휴업이나 폐업을 선택하는 사업자도 허다하다. 그러다 보면 무급휴가를 받거나 무작정 직장을 잃는 경우도 생겨 모두에게나 안 좋은 상황이다.


한편 3월 30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78명 증가한 9,661명이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158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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