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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 셧다운 "美 전역 폐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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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 셧다운 "美 전역 폐쇄해야 한다"



(사진 ⓒ KBS)


빌게이츠 셧다운(폐쇄 정책) 주장이 나오고 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을 막기 위해 미국 전역에 강력한 셧다운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일(현지 시각), 빌 게이츠는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한 '코로나19로 잃은 시간을 만회하는 방법(Here's how to make up for lost time on covid-19)'이란 제목의 칼럼을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그 첫 번째는 '셧다운'이다. 빌 게이치에 따르면 공공 보건 전문가들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미 일부 주(州)와 카운티에서는 바닷가나 식당 등의 시설이 여전히 운영되고 있다. 빌 게이치는 이 점이 재앙을 불러오는 방법이라고 비판했다. 감염병 재발률을 낮추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전국적 폐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진 ⓒ KBS)

두 번째는 검사 횟수를 늘리되 검사를 선별적으로 시행할 것을 주장했다. 사회가 정상화할 시점에 확신을 가지려면 지금보다 더 많은 검사를 시행해 결과를 합산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하루 검사량이 안정되기 전까지는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당분간은 누가 검사를 받을지에 대한 명확한 우선순위를 정해 선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의료진과 응급 의료대원 등이 최우선이며, 심각한 증상을 나타내 위독해질 가능성이 큰 환자, 바이러스 노출 확률이 있는 사람들 순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게이츠는 명확한 데이터에 기반해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이뤄져야 하며, 지금부터 생산 시설을 증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이 치료제나 백신 개발에 최대한 신속하게 노력을 하고 있는데, 지도자들이 이에 대한 루머를 퍼뜨리거나 사재기를 부추기면 안 된다는 것이다. 또 유력 후보물질 대다수가 특수한 생산 장비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각 후보물질에 맞는 시설을 따로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게이츠는 지난 2월 전 세계 코로나19를 대응하기 위해 아내와 함께 세운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 이름으로 1억 달러(약 1240억 원)를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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