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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 올해 첫 발령, 온열질환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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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 올해 첫 발령, 온열질환 주의해야



(사진 ⓒ KBS)


폭염주의보는 기상 주의보 중 하나로, 여름철 하루 최고 기온이 33~35℃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기상청에서 발령한다. 올해 처음으로 대구, 경북, 경남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4일 기상청은 오전 11시 대구와 경북 청도,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경산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내릴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지역 첫 폭염주의보가 5월 23일에 발령된 바 있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온열 질환에 대한 주의가 당부된다. 온열 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질환이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걸릴 수 있다. 대표적으로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있다. 주요 증상은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이다.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



(사진 ⓒ KBS)


온열 질환은 건강 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 우선 갈증이 나지 않도록 규칙적으로 수분을 공급해 줘야 한다.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오후 시간대(12시~17시)에 활동을 줄이고,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성인보다 신진대사율이 높아 열이 놓고 체온조절기능이 충분히 발달되지 않아 폭염에 취약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고령자 또한 땀샘 감소로 체온 조절에 취약하고 더위를 인지하는 능력이 저하돼 본인은 물론 보호자와 주변인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집안과 차 등 창문이 닫힌 실내에 어린이나 노약자를 혼자 두면 안 된다.


만성질환(심뇌혈관질환, 고혈압·저혈압, 당뇨병, 신장질환 등)이 있는 경우에는 더위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위험이 커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술은 체온을 상승시키고, 다량의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탄산음료는 이뇨 작용으로 탈수 위험이 있으므로 과음(과용)을 피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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