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접종대상, 만 62세 이상 오늘부터 시작

(사진 ⓒ SBS)

독감백신 접종대상은 만 62세 이상, 임산부, 생후 6개월~만 18세까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할 수 있다는 우려에 독감백신 접종대상을 확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6일 독감백신 접종대상 중 만 62세 이상 어르신의 접종이 시작됐다. 만 62~69세까지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19일부터는 만 70세 이상 무료 접종이 시작됐다. 이번 만 62세 이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12월 31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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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독감백신 접종대상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의료 기관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접종 기관을 방문할 때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또 아픈 증상이나 평소에 앓고 있는 만성질환, 알레르기 병력 등을 예진 시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려야 한다.

 

접종을 한 후에는 의료기관에서 15~30분간 이상 반응 여부를 관찰해야 하고, 접종 당일에는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어야 한다.

 

한편 최근 백신 접종 재개 이후 독감 백신을 맞고 수일 만에 사망한 사례가 지난 24일 기준 48건으로 보고되면서 백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방역당국과 전문가의 평가를 신뢰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면서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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