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액면분할 결정, 주가 어떻게 바뀌나?

(사진 ⓒ SBS Biz)

 

카카오 액면분할 결정을 공시했다. 5대 1 비율로 액면분할이 결정됐다. 이로써 카카오 주가는 1주당 금액이 500원에서 100원으로 낮아지고 주식 발행 수는 5배 늘어날 예정이다.

 

지난 25일 카카오는 장 마감 후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유통주식 수를 늘리기 위해 카카오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또한 내달 29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카카오 액변분할을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라 밝혔다. 주총에서 최종 결의를 거쳐 4월 15일부터 신주권이 상장된다. 카카오 액면분할은 5대 1 비율로 결정됐다. 즉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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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카카오 액면분할이 상정되면 카카오의 보통주식 발행 수는 88,704,620주에서 443,523,100주로 늘어나게 된다. 또한 카카오 액면분할이 5대 1로 비율이기 때문에 주당 가격도 낮아져 개인투자자들의 유입이 늘어날 전망이다. 예를 들어 현재 카카오 주가는 2월 25일 종가 기준 484,500원이지만, 카카오 액면분할 신주 상장이 될 경우 한 주당 가격이 96,900원이 되는 것이다. 

 

액면분할을 단행해도 회사의 가치, 실적, 시가총액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회사의 가치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앞서 지난 2018년 네이버와 삼성전자도 액면분할을 단행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액면불할 이후 주가가 60.94% 상승했다.

 

이번 카카오 액면분할 신규상장으로 카카오는 오는 4월 12일~14일까지 거래가 정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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