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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업 대체 뭐길래? 돈을 5배나 불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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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업 대체 뭐길래? 돈을 5배나 불려준다?


(출처 ⓒ MBC)


코인업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면서 화제다. MBC에서 가상화폐 투자 광풍과 함께 코인업을 소개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코인업이란 무엇을 뜻하는 것이고, 어떻게 사용하는 것일까?


이날 방송에서 MBC 기자는 두 달 만에 돈을 5배나 불려주고 동대문 쇼핑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는 코인업이라는 가상화폐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업 관계자에 따르면 코인은 구매할 경우 1천만 원이 8주 후에는 현금으로 1천 5백만 원이 된다고 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두 달 만에 투자금을 5배나 불려주는 상품으로, 예를 1천만 원을 투자할 경우 5천만 원, 1억 원을 투자할 경우 5억 원을 돌려준다는 작년 12월에 판매한 '5배수 패키지'도 소개되었다.



(출처 ⓒ MBC)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은 다 거짓이었다. MBC 기자가 해당 코인업 회사에 방문해 상담을 받은 당시 상담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나란히 서 있는 잡지를 내밀며 신뢰성을 드러냈는데, 이때 상담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사진을 찍기로 약속이 돼있었으나 시간이 안 맞아 합성을 했고, 이를 청와대 허락 하에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청와대 쪽에 문의해 보니 그런 허락은 내린 적이 없다고 한다. 또 동대문 시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코인업도 사실과 달랐다. 동대문 쇼핑몰 관계자와 연락해 본 결과 동대문 쇼핑몰 관계자는 금시초문이라고 말했다.


코인업은 거래소 상장 여부도 불투명했다. 1월 상장에서 2월 말로 미뤄지고, 또 3월 초로 연기된 상황이다. 국내 최대 규모 거래소에 문의해 본 결과 코인업이라는 곳은 생전처음 들어보는 곳이라고 딱 잘라 말했고, 투자 전문가들 또한 사기가 아니라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코인업 투자자는 지금까지 제일 많이 투자를 한 사람은 12억 원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투자한 사람만 최소 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현재 코인업은 조선일보에 기사 형식 광고를 내고, 인터넷 홍보 방송까지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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