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금리 상승폭 제한하는 주담대 2종 출시, 지원 방향은?

시중은행 금리 상승폭 제한하는 주담대 2종 출시, 지원 방향은?

(출처 ⓒ SBSCNBC)

시중은행 금리 상승폭이 제한되는 주택담보대출이 지난 18일부터 출시되었다. 금융위원회는 15개 시중은행 금리 인상 리스크 경감형 주택담보대출을 일제히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월상환액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은 시중은행 금리 상승폭을 제한하는 대출 중 하나로, 대출 금리 상승으로 이자 상환액이 증가해도 원금 상환액을 줄여 월 상환액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상품이다. 월 상환액 고정 기간은 10년이다. 고정 기간이 지나면 변동 금리로 전환하거나 월 상환액을 재산정한다. 잔여 원금은 만기에 정산하는 방식이다. 금리는 변동금리에다가 0.2~0.3% 포인트를 더해서 계산된다.

(출처 ⓒ SBSCNBC)

부부 합산 소득이 7천만 원 이하, 시가 6억 원 이하 주택 보유 서민 차주의 경우 0.1% 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중은행 금리 상한형 주택담보대출은 대출 후 5년 동안 금리 상승폭을 2% 포인트 이내로 유지하고, 연간 1% 포인트 이내로 제한해 금리 급등으로 인한 상환 부담이 급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상품을 말한다.

기존에 변동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차주가 5년간 특약 형태로 가입할 수 있다. 단, 기존 금리에 0.15~0.2% 포인트의 금리가 추가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부부 합산 소득이 7천만 원 이하, 시가 6억 원 이하 주택 보유 차주가 우선 가입할 수 있으며, 기존 대출에 특약만 추가한 만큼 LTV, DTI, DSR 산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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