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은행나무길, 이번 주 안으로 절정 들 것

괴산 은행나무길, 이번 주 안으로 절정 들 것

(출처 ⓒ 괴산군)

괴산 은행나무길이 화제다. 충북 괴산군 문광면 문광저수지 인근의 은행나무길이 황급 옷으로 갈아입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노랗게 물든 괴산 은행나무길 단풍은 이번 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나무 300그루가 노란색으로 물들었다. 괴산 은행나무길은 무려 400여m에 달한다. 괴산군은 밤에도 은행나무를 감상할 수 있도록 포토존 6곳과 형형색색 조명 60여 개를 설치했다.

(출처 ⓒ 괴산군)

괴산 은행나무길 주변에는 괴산이 자랑하는 유색 벼 논 그림과 소금랜드 데크길, 저수지 둘레 생태 체험길인 '에코로드' 등 명소가 있다. 양곡저수지 풍광을 사진으로 담아 사진 공모전에 출품하려고 전국 각지의 사진 작가들도 방문을 하고 있다. 이곳은 2013년 KBS 드라마 '비밀' 촬영지로 유명해졌다. 또 현재 방송 중인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군 관계자는 "은행나무길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도내 최고의 힐링 명소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깊어가는 가을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길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고, 소중한 추억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나무길은 1979년 마을 진입로에 은행나무 300 그루를 심어 조성했다. 2014년부터는 마을 주관으로 은행나무 축제를 열고 있어 많은 이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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