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인수 후보, 본인찰은 7일
(출처 ⓒ KBS)
아시아나 인수 후보는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컨소시엄,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컨소시엄, KCGI-뱅커스티릿컨소시엄 등이다. 본입찰은 오는 7일이다.
이번 아시아나 인수 후보 중 하나인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컨소시엄'은 본입찰 참여에 대한 의지를 가장 크게 드러내며 인수가 등을 최종 조율, 입찰서를 마련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컨소시엄은 막판까지 신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컨소시엄에 비해 본입찰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전략적 투자자(SI)를 찾지 못해 본입찰 참여에 대한 우려감이 높았던 KCGI-뱅커스트릿컨소시엄은 최근 SI를 확보해 본입찰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CS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 KBS)
아시아나항공의 최대 주주인 금호산업과 CS는 7일 아시아나항공 본인찰을 진행한다. 매각 측은 가장 높은 인수 가격을 써낸 후보자를 중심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이번 아시아나 인수에는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정상화를 어떻게 이룰 것인지 등을 골자로 한 정성평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핵심은 인수가가 될 전망이다.
매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보통 주 6868만 8063주(지분율 31.0%·구주)와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보통 주(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구주 인수대금은 약 4,500억 원, 신주 발행과 20~30%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추가되면 인수 규모는 1조 원을 웃돈다. 매각자 측이 인수 후보자들에게 발송한 본입찰 안내서에는 유상증자의 하한선을 8천억 원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매각 측이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아시아나IDT 등 자회사 6곳과 함께 매각하는 이른바 통매각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매각 가격은 1조 5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인수 후보자들은 인수가 산정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자금 여력이 충분해도 아시아나항공의 부실과 향후 경영 정상화에 필요한 자금 등을 고려해 과도한 베팅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하게 될 인수자는 이후 7조 원에 달하는 부채를 떠안아야 하는 점과 노후 항공기 교체 등 경영 정상화를 이끄는 데 추가적인 비용을 쏟아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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