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개강 연기, 전국 모든 대학 4주 이내로
(사진 ⓒ KBS)
코로나 개강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교육부가 전국 모든 대학을 대상으로 4주 이내 개강 연기를 권고했기 때문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법무부·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5곳과 경희대·고려대 등 특히 중국 유학생이 많은 대학 20개교 총장들과 '범부처 유학생 지원단 확대 회의'를 열었다. 교육부는 각 대학들에게 중국 유학생 등 숫자 등 학교 사정에 따라 4주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개강 연기 기간 등을 정하라고 권고했다. 이미 서강대 등 일부 대학은 자체적으로 개강을 연기한 상황이다.
(사진 ⓒ KBS)
이는 지난달 21일부터 3일까지 중국에서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만 9,582명에 달한다. 또 중국 춘절 연휴가 끝나고 중국에서 돌아오는 유학생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다 3월 개강을 앞두고 추가 입국까지 예상되면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다.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학생과 교직원은 3단계로 관리된다. 먼저 학생들은 입국 전 대학에 귀국 일정을 미리 통보하고, 별도의 입국장을 통한 특별 입국 절차를 밟아야 한국에 들어올 수 있다.
교육부는 입국 뒤 14일간 대학과 지역 보건소의 모니터링을 받으면서 집단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교육부 측은 "강제 격리는 아니며, 기숙사가 아닌 원룸 등 개인 거주 공간에서 모니터링을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14일이 지나 발열 여부 등을 확인해 무증상이면 등교가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 개강 연기로 원격 수업·과제물 등 모자란 수업을 보충하되, 이번 학기에 1학점당 15시간의 이수 시간은 준수하도록 명확히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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