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사드입장, 지지율에 영향주나

문재인 사드입장, 지지율에 영향주나

문재인 사드입장에 대해서 북한이 핵을 고도화한다면 그때는 사드 배치가 불가피하다면서 핵을 완전히 폐기한다면 필요 없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문재인 지지율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월 11일 경남 창원시 CECO 컨벤션 센터에서 북한의 태도 여하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는 문재인 사드입장을 밝혔다. 이는 그간 문재인 사드입장에 대해서 반복되는 질문에 그대로 두겠다는 것도 아니며 철회하자는 것도 아니라는 애매한 입장을 내세우면서 다음 정부로 사드 배치 문제를 넘겨야 한다는 입장을 되풀이 한 것에 비해서 보다 구체적인 입장이라고 할 수 있다.

사드배치를 카드로 삼아서 북핵 해결을 위한 다양한 외교적인 카드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는데, 사드는 북핵에 대한 대응 방안 중 하나이고 그것도 방어목적 무기이며 그 방어도 대한민국 전역에 대해서 다 이뤄지는 것이 아니어서 제한적인 효용이 있다고 강조하며 문재인 사드입장을 말했다. 또 북한을 압박하고 중국과도 공조해서 북핵의 완전 폐기를 이루도록 노력하는 한편 미국과도 공조하면서 외교적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점차 안철수와 문재인 지지율이 여론조사에서 접전 양상을 띠고 있어 후보들의 말 한마디에 모든 이목이 주목되는 가운데 이러한 문재인 사드입장으로 인한 문재인 지지율이 변화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역시 최근 사드 배치 반대에서 찬성으로 돌아선 바 있는데, 이날 국민의 당 박지원 대표는 안철수 후보가 사드 배치 반대 당론 수정을 요구했고 이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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