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구매한도 폐지, 내국인 한도제한없이 이용가능

(사진 ⓒ KBS1)

 

면세점 구매한도 폐지가 18일부터 시행된다. 이처럼 한도를 두지않기로 결정한 것은 43년 만이다.

현 면세점 구매한도 폐지 전까지는 출국 시 최대 5000달러를 한도로 면세 물품을 구매해야했다. 하지만 오늘부터 해외로 나가는 내국인들은 면세점 구매한도 폐지를 적용받아 한도 제한 없이 면세점에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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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정부는 면세점 구매한도를 단계적으로 늘려왔다. 하지만 면세점 구매한도 폐지를 결정한 것은 이례적이다. 면세점 구매한도 폐지는 21일 백신접종을 완료한 해외입국자 격리가 면제됨에 따라 해외여행 증가를 예상해 코로나19로 침체된 면세업계를 지원하기위한 조치로 볼 수 있다.

면세업계에서는 면세점 구매한도 폐지에 따라 내국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강화하고있다. 또한 구매한도는 폐지되었지만 면세한도는 유지되어 면세한도 상향이 요구되고있다.

다만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여행자에게 적용되는 입국자 면세 한도는 600달러로 유지된다. 세계 각국의 면세한도가 대체로 500~600달러인 점을 고려해 한도 상향이 필요하지않다고 결정한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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