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2차 발사 예정, 오늘 오후 4시 발사한다?

(사진 ⓒ SBS)

 

누리호 2차 발사가 오늘(21일) 오후 4시로 예정됐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는 지난 1차 발사와는 달리 실제 인공위성을 싣고 올라갈 예정이다. 누리호는 국내 기술 100%에 의해 만들어진 우리나라의 첫 발사체다. 이번 누리호 2차 발사에 성공한다면 우리나라는 1t급 이상 실용 위성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세계 7번째 우주강국으로 등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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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누리호 2차 발사의 가장 큰 변수였던 기상 상태에 대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현재 양호한 날씨'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발사 예정이었던 누리호 2차 발사는 기상 악화로 인해 점검에 들어가야 했다. 누리호는 오늘 오전 발사대에 도착해 기립을 마친 후 최종 점검을 받는 중이다.

한편, 누리호 2차에는 실제 성능검증위성 및 4기 큐브위성이 실렸다. 누리호 2차 발사 이전 하늘을 향했던 1차 누리호 발사에서는 실제 기능이 없는 가짜 인공위성을 싣은 채로 발사됐다.

발사가 불발될 경우, 발사 예비일인 23일까지 발사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발사 계획은 가을로 밀려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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