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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종료, 내달 1일부터 기름값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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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종료, 내달 1일부터 기름값 올라


(출처 ⓒ MBC)


유류세 인하가 종료됐다. 이에 따라 기름값이 상승할 전망인 가운데, 정유업계에서는 가격 변동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이달 31일까지인 한시적 유류세 인하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경기 활성화와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작년 11월 6일부터 6개월간 유류세를 15% 인하한 바 있다. 올해 5월 7일에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이달 31일까지로 연장하되 인하폭을 7%로 축소했다. 이번 달 유류세 인하가 종료되면 다음 달 1일부터 유류세는 원래 수준으로 돌아가게 된다. 휘발유는 58원 오른 821원, 경유는 41원 오른 582원, LPG 부탄은 14원 오른 204원이다.



(출처 ⓒ MBC)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ℓ당 전국 평균 유가는 휘발유 1,493원, 경유 1,351원, LPG 부탄은 785원이다. 유가가 그대로라면 다음 달부터 휘발유는 1,551원, 경유는 1,392원, LPG부탄은 799원으로 오른 셈이다. 소비자 입장과 달리 정유업계는 유류세 인하 종료가 이미 예고돼 있었고, 석유는 서비자 수요가 가격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품목이 아니라는 점에서 당장 큰 영향을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정유업계는 국제유가 변동 등이 맞물려 언제든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 종료를 결정한 이유는 최근 국제유가 안정세 때문이다. 미국과 이란의 분쟁으로 인한 중동지역 긴장이 원유 가격을 상승시킬 요인이다. 한편으로는 미국 원유재고 증가,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 하락 요인도 공존하며 최근 국제유가는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으로 돌아서면 유류세 인하 종료와 겹쳐 국내 가격이 더 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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