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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오는 31일 앞두고 영국 프랑스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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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오는 31일 앞두고 영국 프랑스 신경전



(출처 ⓒ JTBC)


브렉시트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의미하는 용어다. 오는 31일로 예정된 브렉시트 기한을 앞두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신경전이 벌여져 화제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영국의 EU 재정분담금이 늘어나고 EU의 과도한 규제로 영국의 경제 성장이 더뎌지면서 영국 내 EU 회의론이 확산되었다. 이에 따라 2016년 6월 23일 브렉시트(Brexit) 국민 투표가 실시되었고, 126만 여 표 차이로 EU 탈퇴가 가결되었다. 그리고 2018년 11월 25일, 영국의 EU 탈퇴 방식과 조건을 담은 브렉시트 합의안이 공식 서명되었다. 그러나 2019년 1월 15일 영국 하원의 1차 투표에서 230표 차로 부결되었고, 3월 29일 3차 투표에서도 58표 차로 부결되었다. 이어 9월 4일 '노딜 브렉시트'를 방지하는 유럽연합 법안이 28표 차로 통과된 바 있다.



(출처 ⓒ JTBC)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6일 존슨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EU는 이번 주(13일)까지 브렉시트 합의가 가능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국의 브렉시트 안이 EU의 원칙을 존중하는 협상안인지 평가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대화를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EU는 존슨 총리가 2일 제출한 최종 브렉시트 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백스톱(영국령 북아일랜드와 EU 회원국 아일랜드 간 통행·통관 자유를 보장한 안전장치)을 둘러싼 의견 조율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4일 예정된 영국와 EU 간 고위급 협상도 결렬됐다. 마크롱 때통령의 발언은 협상 결렬 후 존슨 총리가 EU 지도자들에게 전화로 설득에 나선 가운데 나왔다. 그러나 존슨 총리는 물러서지 않고 EU가 합의하지 않는다면 '노딜 브렉시트'를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그는 마크롱 대통령에게 31일 이후에도 영구이 EU에 남아있으리라는 잘못된 믿음에 이끌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이 협상을 할 마지막 기회라며, 협상하려면 EU가 타협을 해야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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