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빛초롱축제 2019, 대표적인 겨울 축제 즐기러

서울빛초롱축제 2019, 대표적인 겨울 축제 즐기러

(출처 ⓒ 서울빛초롱축제)

서울빛초롱축제는 매년 11월 다른 콘셉트로 청계천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의 겨울 대표 빛축제다. 2019 서울빛초롱축제는 이달 1일부터 시작되었으며, 오는 17일까지 계속된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서울빛초롱축제는 2,300만 명 이상이 관람하는 대표적인 서울의 겨울 축제다. 이번 축제는 (재)서울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하며 서울특별시에서 후원하고 타이완관광청, KEB하나은행,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에서 협찬한다.

올해는 어른, 아이, 내국인 모두와 교감할 수 있는 '동화'로 진행되고 있다. 주제는 '당신의 서울, 빛으로 꾸는 꿈'이다. 청계광장을 시작으로 수표교까지는 이르는 축제의 길은 전체 주제 아래 총 4개의 테마로 나뉘어 전시되고 있다.

(출처 ⓒ 서울빛초롱축제)

1구간은 '당신의 동화, 서울', 2구간은 '서울, 동화를 만나다', 3구간은 '서울, 옛시간을 이야기하다', 4구간은 '함께 꿈꾸는 동화, 서울'이다. 

청계광장부터 광통교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는 우리·세계 전래·명작 동화 총 23편의 주인공들을 한지등(燈)으로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리·영상 동화'와 '동화 주제 영화·애니메이션 OST 버스킹'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광통교에서 장통교까지 이어지는 구간에는 '세종대왕'과 '이순신과 거북선'이 한지(燈)으로 전시돼 있으며, 선조들의 문화와 전통연희가 국악과 함께 어우러진다.

장통교에서 수표교까지 이어지는 구간에는 강동구 주민들이 직접 만든 '물고기등(燈)', 청계천이 속해있는 종로구 종로문화재단의 '종돌이·종순이', 도봉구가 사랑하는 '둘리' 뿐만 아니라 경기도 양평균의 양평용문산산나물 축제 '산이·나물이'도 함께 전시된다.

(출처 ⓒ 서울빛초롱축제)

올해 서울빛초롱축제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올해 축제 제주를 반영하여 동화 속의 한 장면처럼 종이배 모양의 등(燈)으로 청계천에 '소망등'을 띄우고, '복 초롱등(燈)'을 만들어 청계천을 산책할 수도 있다. 

점등 시간은 평일은 오후 다섯 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후 다섯 시부터 오후 열한 시까지다. 다만 매일 기상 상황에 따라 점등 시간과 소등 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

한편 최근에는 차 안에서 잠을 자면서 캠핑을 하는 '차박캠핑'이 유행하고 있다. 차박캠핑은 텐트와 캠핑카를 별도로 준비하지 않아도 돼 비용 부담감이 줄고, 편의성이 높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사진 제공 ⓒ 폴리곤 캠핑]

차박을 할 때는 방문하고자 하는 곳의 날씨를 고려해야 한다. 입동이 시작되고 나서부터 밤에 기온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무시동 히터나 온열매트를 별도로 준비해 주는 것이 좋다.

해충으로부터 유입을 피하려면 차량용 모기장을 별도로 설치해 줘야 하며, 수평을 맞추기 위해서는 에어매트를 준비해야 한다. 또 주변에 공중화장실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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