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주의보 기준, 6일 전국 대부분 영하권 기록
(사진 ⓒ MBC)
한파주의보 기준은? 오늘(6일) 아침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권을 기록하면서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서울의 경우 영하 10도까지 떨어져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를 기준으로 한반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고 있으며, 고기압권의 맑은 날씨에 밤사이 지표면 부근의 기온이 떨어지면서 전국 대부분의 지역의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지역은 경북과 충북, 강원, 경기다. 울릉도와 독도는 대설주의보, 제주도 인근 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사진 ⓒ MBC)
한편 한파는 한랭한 공기가 유입되어 어느 지역의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한파가 예상될 경우 기상청에서 한파주의보나 한파경보를 발령하게 된다. 한파주의보 기준은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 이상 하강하여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또는 아침 최저기온 영하 12℃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나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반면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 이상 하강하여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나 아침 최저기온 영하 1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한파주의보나 한파경보가 발령되면 갑자기 기온이 떨어진 것이기 때문에 심장이나 혈관, 호흡기 계통 등의 질환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 또 한파로 인한 수도 동파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놓거나 수도계량기 보호함 내외부에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테이프나 헌옷 등을 이용해 막아 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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