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환자 급증, 두 달 사이 2배 늘어
(사진 ⓒ KBS)
독감환자 급증 소식에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 많이 발생해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1월 초 독감 의심 환자는 1천 명당 7명에 그쳤다. 그러나 12월 29일부터 1월 4일까지 두 달간의 독감 환자는 1천명 당 49.1명으로, 7배 늘었다.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초·중·고등학교에서 독감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은 접종으로도 예방할 수 있지만, 예방접종 하나로 안심할 수 없기 때문에 개인위생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사진 ⓒ KBS)
독감을 예방하려면 유행 시기 전에 맞아야 한다. 면역 효과는 평균 6개월 정도 지속되는데, 항체 형성 시기 및 지속 시간을 고려하면 10월쯤 예방접종을 맞는 게 가장 좋다. 예방접종을 맞으면 2주 정도 지나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5월까지 독감이 유행하기 때문에 65세 이상 노인, 임산부, 소아 등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반드시 맞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을 한다고 해서 100% 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독감 주사를 맞은 10명 중 4명은 독감에 걸렸다. 독감 백신은 그 해에 유행할 독감 바이러스들을 예측해서 만드는데, 독감 바이러스는 돌연변이를 일으키기 때문에 모든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없다. 그래도 독감 주사를 맞으면 독감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공공장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을 할 때는 손이 아닌 옷 소매로 가려서 해야 한다. 또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는 등 위생을 지키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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