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문자 확인 가능해, 13일부터 사용

긴급재난지원금 문자 확인 가능해, 13일부터 사용

(사진 ⓒ KBS)

긴급재난지원금 문자를 받은 국민은 오늘(13일)부터 바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세대주가 거주하는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오늘(13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을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를 비롯해 삼성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가 제안하는 팁은 긴급재난지원금도 일반 카드 결제와 동일하게 취급되기 때문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업종이나 가맹점에서 결제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예컨대 1만 원 이상 결제하면 5%를 할인해 주거나 일정 비율을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업종이나 가맹점이 있다면 긴급재난지원금으로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진 ⓒ KBS)

할인 혜택을 받은 경우 할인된 금액만큼만 긴급재난지원금이 차감된다. 즉, 1만 원을 결제했다고 해도 실제 차감액은 5%가 할인된 9,500원인 것이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카드 결제 실적으로 인정돼 전월 실적을 채워야 혜택을 주는 카드가 여러 장이면 카드를 나눠가며 결제하는 것이 좋다. 단, 카드 상품에 따라 할인 혜택이 적용되면 카드 실적으로 인정해 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

카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하면 잔액이 문자로 온다. 은행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카드사들은 긴급재난지원금 문자로 인터넷 주소 링크를 보내지 않으므로 인터넷 주소가 포함돼 있는 긴급재난지원금 문자를 받았다면 금융 사기일 가능성이 농후하므로 클릭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제한 업종은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대형 가전매장, 레저·사행업종, 귀금속, 세금 및 공공요금, 보험료 납부 등과 후불교통요금, 관리비, 통신료 등 카드 자동이체다. 외식이나 커피, 베이커리 등의 업종의 경우 프랜차이즈 점주가 운영하는 가맹점이면 이용 가능하지만 본사 직영점은 이용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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