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특별재난지역, 장마 끝나는 대로 신속히…

폭우 특별재난지역, 장마 끝나는 대로 신속히…

(사진 ⓒ KBS)

폭우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충북·경기·충남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를 최대한 신속히 검토하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이번 비가 그치는 대로 신속한 복구와 함께 변화된 기후환경까지 고려한 근본적인 풍수해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부는 최대한 신속히 심의 절차를 진행해 이르면 오는 6일 폭우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 총리는 "공직자들은 장마가 끝날 때까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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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재난지역 선포는 각 지역대책본부장인 시·도지사가 요청하고 행정안전부 중심으로 중대본이 이를 타당하고 인정하면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 후 총리 재가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재가·선포한다. 이번 폭우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폭우로 인해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5일간 내린 집중 호우로 사망한 자는 15명, 실종자는 11명이다. 이재민만 전국 기준 1,500여 명으로 추정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집중호우대처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특별재난지역을 빠르게 선포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의 피해조사 외 중앙부처 합동 피해 조사를 신속히 취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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