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CEO 실적발표, 오징어게임 대흥행 주가 영향은?

(사진 ⓒ MBC)

 

넷플릭스CEO 실적발표가 미 현지시간으로 19일 진행됐다. 유튜브에 공개된 3분기(7~9월) 실적 설명회 영상(IR)에서 그는 웃음을 띤 채 실적을 설명했다.

 

올해 3분기 동안 유료 가입자가 438만명이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신규 가입자 220만 명과 비교해봤을 때에도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넷플릭스CEO 실적발표 영상에서 리드 헤이스팅스 최고경영자(CEO)는 초록색 체육복 차림으로 등장했다. 요즘 한창 인기 있는 드라마 속 의상을 넷플릭스CEO 실적발표회에 입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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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헤이스팅스는 넷플릭스CEO 실적발표에서 한국 오리지널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덕이라고 말했다. 오징어게임의 인기는 신규 가입자 급증뿐만 아니라 실적 개선과 넷플릭스 주가상승으로도 이어졌다. 넷플릭스CEO 실적발표 주가상승률은 8.95%에 달했다. 공동 CEO 데드 서랜도스도 이번 글로벌 흥행을 예상하지 못했다. 

전 세계 주요 외신도 일제히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의 기록적인 흥행이 넷플릭스를 되살렸다고 전했다. 넷플릭스CEO 실적발표에서 리드 헤이스팅스의 의상에서 보다시피 의류나 기타 관련 상품에 대한 팬들의 수요가 높다. 최고경영자는 오징어게임을 '콘텐츠 엔진'에 비유했다. 단순 드라마가 아닌 넷플릭스 수익 확충에 다방면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징어게임은 9월 17일 공개 이후 4주 만에 전 세계 1억 4200만 계정이 시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넷플릭스의 가장 인기 드라마였던 '브리저튼'을 제치고 비영어권 드라마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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