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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면세점 발표, 롯데와 신라 중 운영권 획득한 건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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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면세점 발표, 롯데와 신라 중 운영권 획득한 건 누구?



(출처 ⓒ 신라인터넷면세점)


롯데와 신라면세점이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사이에 두고 승부를 겨룬 가운데, 신라면세점이 제주면세점 발표로 선정되었다. 제주면세점 발표는 20일 오후 관세청이 보세판매장특허심사위원회 심사 결과로 결정됐다.


제주면세점 발표에 따라, 신라면세점은 앞으로 5년 동안 제주공항 면세점에서 운영된다. 업계 1위 롯데와 제주공항 면세점을 자리를 앞두고 승부를 겨룬 호텔신라의 신라면세점은 1000점 만점에 901.41점을 얻어 사업권을 따냈다. 특히, 총점 중 절반을 차지하는 운영인의 경영 능력이 489.24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반면 제주면세점 발표에서 호명되지 않은 롯데는 점수가 공개되지 않았다.



(출처 ⓒ 신라인터넷면세점)


이번 제주면세점 발표로, 선정된 신라면세점과 이와 자리 싸움을 한 롯데를 심사한 것은 교수, 법조인, 회계사 등 민간 특허심사위원 25명이다. 이는 관세청 또는 기획재정부 등 관련 정부기관 관계자가 배제된 채 심사를 진행한 사례로,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면세점 발표 결과 신라면세점이 선정된 만큼, 신라는 제주 지역에서의 1위 사업자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실제로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신라의 제주시내 면세점 매출은 5,250억 원으로 같은 기간 4,893억 원을 기록한 롯데를 앞질렀다. 이에 더해 공항면세점과 연계 마케팅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당초 제주공항 출국장 면세점을 운영해 오던 한화가 이달 말을 끝으로 신라에게 자리를 비켜주면 내년 초부터 2022년까지 제주면세점 발표 결과 선정된 신라가 해당 매장에서 사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지난 12일부터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점 영업을 시작했다. 면세점 업계에선 유일하게 아시아 3대 국제공항(인천, 싱가포르 창이, 홍콩 첵랍콕)에서 화장품, 향수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는 사업자가 됐다. 지난해 말 기준 신라면세점의 해외 매출은 약 5,000억 원대로 국내 면세점 사업자 중 가장 큰 규모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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