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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표결 연기, 불확실성 고조에도 뉴욕 증시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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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표결 연기, 불확실성 고조에도 뉴욕 증시 상승 마감



(출처 ⓒ SBSCNBC)


브렉시트는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한다는 것을 말한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을 연기했고, 이에 따라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뉴욕 증시가 하락으로 출발했다.


브렉시트의 불확실성에도 뉴욕 증시는 기술주들이 반등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14% 올라 24423에 장을 마감, S&P500지수는 0.18% 올라 2637에 마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74% 오르며 7020에 마감했다. 이외에도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크게 오르고, 다른 기술주들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점차 낙폭을 줄여갔다.



(출처 ⓒ SBSCNBC)

테리사 메이 총리는 하원 연설에서 브렉시트 연기 방안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에 따르면 이번 브렉시트 합의안의 주요 내용에 대해서는 폭넓은 지지가 있지만, 북아일랜드 국경 문제를 놓고는 여전히 깊은 우려가 널리 퍼져있다. 이에 따라 브렉시트 합의안 투표를 진행하면, 큰 반대에 직면할 것이라며, 찬반투표를 연기하고 하원이 분연되는 걸 막겠다고 설명했다.


하원에서 통과가 되려면 639명 중에서 과반인 320명의 찬성표를 얻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야당이 일제히 반대하고 있는 데 더불어 집권 보수당 내 강경파들도 반대 분위기다. 316석을 차지하고 있는 보수당 내 100명 이상은 이번 합의안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반대를 하는 이유는 백스톱 때문이다. 브렉시트 이후에도 북아일랜드를 EU의 관세동맹 안에 남겨 놓는 방안인데, 영국령인 북아일랜드, 그리고 브렉시트와 상관없이 EU 회원국으로 잔류하는 아일랜드공화국 간에 국경을 어떻게 구분할지를 두고 계속해서 논의 중이기 때문이다. 두 곳은 단일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어 EU는 아일랜드와 마찬가지로 북아일랜드도 EU 관세동맹 안으로 묶여놓겠다는 입장이다. 보수당 내 강경파들은 이를 두고 주권을 훼손한다며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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