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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사태 협상 결렬, 국경장벽 예산에 부딪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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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사태 협상 결렬, 국경장벽 예산에 부딪혀



(출처 ⓒ MBC)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사태 해결을 위해 의회 지도부와 만났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여분 만에 자리를 박차고 나가면서 협상이 결렬되었다. 이는 민주당 지부가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 편성을 반대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의회에서 예산안 합의에 실패하면 미 연방정부는 셧다운 상태에 돌입한다. 이러한 셧다운제가 발생하면서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의회 지도부와 만남을 가진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지부가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 편성 문제에 부딪히면서 협상이 무산됐다. 장벽 예산을 둘러싸고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셧다운 샤태가 역새 최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출처 ⓒ MBC)


월스트리트저널(WSJ), 워싱턴포스터(WP), 블룸버그통신 등 미 언론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백악관에서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를 포함한 의회 지도부와 회동했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장을 나온 직후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 지도부와의 회동은 완전히 시간 낭비였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셧다운을 끝내고 연방정부를 다시 열도록 간청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장벽 예산을 승인하지 않으면 정부를 재개하는 단기 자금 조달 법안에 동의하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놨다며, 민주당 지도부는 협상 무산 뒤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시작된 셧다운 사태는 이날 19일째로 접어들었다. 이번 주말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역대 최장 기록(21일)을 경신하게 된다. 셧다운 사태에 트럼프 대통령의 올해 세계경제포럼 참석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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