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세계선수권 대회, 최완영 16강 진출
(사진 ⓒ 네이버 스포츠)
3쿠션 세계선수권 대회(우승 상금 2만 유로)에서 최완영(35)이 16강에 진출했다. 포켓볼 선수 출신으로, 한국 선수 6명 중에서는 유일한 생존이다.
당구 3쿠션 세계선수권 대회는 1928년 출범해 올해로 72회째 맞이했다. 전 세계 당구 고수 48명만 출전하는 최고 권위 대회로, 한국은 조재호·김행직·허정한·조명우·최성원이 세계 랭킹 16위 안에 들어 출전했다. 최완영은 아시아 대륙 쿼터로 참가했는데 유일하게 16강에 오를 수 있었다. 최완영은 29일(한국 시간) 덴마크 라네르스에서 열린 세계캐롬연맹(UMB) 세계선수권대회 32강전에서 모리 유스케(일본)를 상대로 40대 32를 기록했다. 이는 31이닝 만에 거둔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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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열린 조별리그에서 허정한은 탈락했다. 나머지 5명은 32강전에 오를 수 있었으나 1명만 살아남았다. 최완영은 조별리그에서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를 꺾고 32강전에서 모리도 눌렀다. 32강전 1이닝부터 6점을 따낸 최완영은 다소 주춤했으나 18대 14로 앞선 15이닝째 다시 하이런 6점을 기록했다. 포켓볼 선수 출신 최완영은 군 복무를 마치고 1년 뒤 큐를 놓았다. 이후 공장을 2년 동안 다닌 최완영은 2010년 다시 큐를 잡고 3쿠션으로 전향했다.
조재호는 32강전에서 디온 넬린(덴마크)에 승부치기 끝에 졌고, 최성원과 조명우도 각각 에디 멕스(벨기에)와 사메 시돔(이집트)에 34대 40으로 역전패했다. 김행직은 응우옌 덕 안 치엔(베트남)에 20대 40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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