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말차단 마스크 허가업체 확대, 수요 치솟아
(사진 ⓒ MBC)
비말차단 마스크 허가업체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일반 마스크보다 통기성이 좋아 수요가 증가했지만 공급이 부족해 품절 사태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말(침방울) 차단용 마스크 제품과 관련 보건당국에 의약외품 허가를 추가로 신청한 제조 업체가 9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비말차단 마스크 허가업체까지 포함하면 이번 주 10여 개 업체들이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제조해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식약처는 요건을 충족하는 제조 업체들의 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수요에 맞는 공급을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사진 ⓒ MBC)
식약처는 이달 말 비말 차단용 마스크 공급량이 일일 100만 장 이상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초기 생산량이 많지 않아 이전까지 원활한 구매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9일 서울 지역에 올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서 호흡이 편한 마스크를 찾는 시민들이 많아져 수요는 계속해서 늘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온라인몰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조기에 품절됐다.
식약처 김상봉 바이오생약국장은 "이번 주에도 새로 허가받아서 생산하는 업체가 있고, 공급 확대를 위해서 업계와 같이 여러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며 "(기존 업체 외) 다른 업체나 생산 능력을 가진 다른 곳을 현재 찾고 있고, 공급량을 조금 더 상향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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