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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의학상이 5일(현지 시각) 발표됐다.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은 C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한 미국과 영국 의학자들이 받았다.
이날 노벨의원회는 노벨의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노벨의학상 수상자는 하비 J 올터 미국 국립보건원(NIH) 교수(85)와 마이클 호턴 캐나다 앨버타대 교수(70), 찰스 M 라이스 미국 록펠러대 교수(68)다. 이들은 간경변과 간암을 일으키는 주요한 건강 문제인 혈액 매개 감염을 극복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선 올터 교수는 수혈을 받은 사람들이 만성 감염에 걸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다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을 발견했다. 호턴 교수는 바이러스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해 새 리보핵산(RNA) 바이러스가 간염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라이스 교수는 침팬지 동물 모델 연구를 통해 C형 간염 바이러스의 단백질 구조를 밝혀내고, 이 바이러스로 인해 간염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의료계에서는 C형 간염이 인류가 최단 시간에 극복한 바이러스성 질환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C형 간염 바이러스는 1989년 처음 확인된 뒤 2017년께 완치율이 98%에 이르는 3세대 치료제가 상용화됐다. 만약 C형 간염을 방치하면 10~30년에 걸쳐 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 과정을 거쳐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한편 올해 노벨상은 이날 노벨의학상을 시작으로 6일 물리학상, 7일 화학상, 8일 문학상, 9일 평화상, 12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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