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선수단 정리, 위즈 선수 12명 방출 이유는?

(사진 ⓒ MBC)

 

KT 선수단 정리가 시작됐다. 13일 KT 위즈는 "총 12명의 선수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신청했다."라고 밝혔다.

 

베테랑 투수 이보근과 유원상이 12명의 KT 선수단 정리 방출명단에 포함됐다. 방출명단에는 올해 시즌 1군 경기에도 나왔던 내야수 강민국, 박승욱도 있다. 특히 이보근은 지난 시즌 KT 위즈에 합류해 49경기 평균자책점 2.51로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올해 시즌 16경기 평균자책점 15.55의 부진을 겪었다. 퓨처스리그서도 평균자책점 10점대를 기록하며 KT 선수단 정리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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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KT 선수단 정리 명단에 작년에 트레이드로 영입한 이홍구도 올랐다. 1군에서 활약을 펼치던 선수들 역시 이강철 감독 부임 후 KT 선수단 정리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그 밖에도 2군 선수로 빛을 보지도 못하고 방출된 선수들도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KT 선수단 정리가 시즌 말미에 단행된 것은 선수들이 빨리 다른 팀을 찾을 수 있게 하려는 모습으로 보였다.

 

다만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발표된 KT 선수단 정리 명단에 대해 이강철 감독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전했다. KT 위즈 선수단은 첫 정규리그 우승 및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한편 방출명단에 포함된 선수는 이보근, 유언상, 박규민, 윤세훈, 정주원, 고영찬, 이홍구, 안승한, 강민국, 박승욱, 김도현, 최태성 총 12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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