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교구 발암물질 기준 초과, 화학물질 노출 우려 높아
[출처 ⓒ KBS1]
체육교구 발암물질이 다수 검출된 사실이 밝혀지며 이를 사용하는 초등학생 건강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환경연대 및 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은 초등학교 교육시설과 학습교구의 환경호르몬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체육교구 발암물질에 대한 조사실태는 2016년 4월~8월까지 약 4개월간 초등학교에서 사용중이거나 시중에 판매되는 축구공, 배구공 줄넘기등의 체육용품 35개를 분석했다. 그 결과 68.6%에서 체육용품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 체육용품발암물질인 납은 농구공, 축구공에서 각각 6007ppm, 5114ppm이 검출되어 기준치의 20배를 초과하고 그 외 2급 발암물질인 프탈레이트 등도 최대 31%로 312배가 초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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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체육용품발암물질이 다량 검출 되어도 어른들과 함께 쓰는 '범용제품'이란 이유로 일반 제품에 비해 엄격한 기준을 받는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의 적용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체육교구 화학물질의 기준을 규제할 방법이 어려운것으로 알려지며 시민단체는 국회와 함께 체육교구 발암물질에 대한 문제를 적극 제기, 체육용품 발암물질 제도의 인식부족과 미비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체육교구 화학물질에 대한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의 적용 범위를 더욱 확대할 것을 주장했다.
또한 일부 체육용품은 '어린이 제품'이라는 표시를 사용해 체육교구 화학물질의 기준이 엄격하지만 체육용품발암물질의 기준이 적합한 교구가 있다 하더라도 많은 학교와 가정에서 '어린이 제품' 표시를 확인하지 않고 구입하는 것도 문제시 되고 있다.
한편, 시민단체는 체육교구 발암물질을 지속적으로 흡입할 경우 어린이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하며, 국민이 스스로 체육교구 화학물질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어린이가 사용하는 체육용품에 각별히 신경써 구입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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