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대상포진이 불러온 가수 김민우 부인상… 증상과 치료 방법은?

급성 대상포진이 불러온 가수 김민우 부인상… 증상과 치료 방법은?

 

 

지난 여름 급성 대상포진으로 부인상을 당한 가수 김민우(48)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연예계 관계자는 아내가 급성 대상포진에 걸린 지 한 달만에 숨을 거뒀다며 김민우는 일상으로 돌아와 열심히 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급성 대상포진은 어떤 병일까? 대상포진은 주로 노인에게 발병하는데 면역력이 약할 경우 급성으로 발생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무시무시한 병이다. 급성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신경 주위에서 무증상으로 남아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활성화되어 감염되는 질병으로 환절기 등 면역력이 떨어질 때, 스트레스를 받을 때 급성 대상포진에 노출되기 쉽다.

 

 

급성 대상포진, 대상포진 증상으로는 발열, 근육통 등 몸살 증상이 나타나다 3~7일 후 신경소포의 분포를 따라 띠 모양으로 피부 발진이 생긴다. 이는 최대 2~3주 정도 지속되며 발진 부위는 극심한 따가움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에는 합병증으로 신경통까지 유발한다. 급성 대상포진, 대상포진의 또다른 증상으로는 피부에 수포가 생기면 통증이 극대화되며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에 이르게 된다.

 

대상포진에 감염됐을 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해야 하는 게 좋기 때문에 피부발진이 생긴 72시간 이내에 투여해야 하고 대상포진은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 몸속 바이러스 증식을 막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급성 대상포진, 대상포진으로 인한 통증은 진통제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등을 통해 완화하며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하거나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침투한 신경에 직접적으로 주사를 놓는다.

 

특히 대상포진, 급성 대상포진에 노출되기 쉬운 50~60대는 대상포진 예방 주사를 맞아 이를 막아야 한다. 또 대상포진은 면역력으로 인해 재발 가능성이 있어,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조심하며 면역력을 높이는 등 꾸준한 관리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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