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각재 누설로 월성3호기 정지, 방사선 영향은?

냉각재 누설로 월성3호기 정지, 방사선 영향은?

 

 

(출처 ⓒ JTBC)

 

1994년 3월에 착공하여 1998년 7월에 준공된 월성3호기가 전날(17일) 밤 10시부터 출력을 줄여 오늘(18일) 오전 10시에 수동 정지되었다.

 

월성원전3호기가 오늘(18일) 오전 10시부터 수동 정지된 원인은 원자로 건물 안에서 냉각재가 소량 누설된 것으로 밝혀졌다. 월성원자력본부에 따르면 누설된 냉각재는 안전하게 회수 중이며 외부 누설이나 방사선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월성3호기 수동 정지의 근원지가 된 냉각재 누설량은 수동 정지 기준치(3만8천880kg/일)의 0.28% 불과하지만 원전 안전 운영을 위해 발전소를 정지하고 정비 계획에 나섰다.

 

 

(출처 ⓒ JTBC)

 

실제로 월성3호기 정지 전, 월성3호기는 올해 5개월간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지난 8월 28일에 재가동했었다. 이번 월성3호기 정지는 정기검사를 마친 지 2개월도 안돼 냉각재 누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냉각재 누설으로 인한 월성3호기는 비교적 안전하다는 의견이며 한수원 측은 즉시 가동 정지하지 않고 서서히 정시킨다는 뜻으로 차량으로 비교했을 때 즉시 멈춰야 할 상황이 아니라 휴게소에 가서 정비해도 될 정도로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월성원전 관계자는 2주간 예정으로 정비·점검을 한 뒤 원자력안전위원회 승인을 얻어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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