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내일부터 임시개장, 입장료는 무료?
(출처 ⓒ 서울식물원 홈페이지)
서울식물원이 10월 11일(내일)부터 임시 개방된다. 서울식물원은 마곡도시개발지구에서 조성 중으로, 시민이 일상 속 여가와 휴식을 즐기는 '공원'과 식물을 전시하고 교육하는 '식물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보타닉공원(Botanic Garden + park)이다.
서울시는 서울식물원 임시 개방 이후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봄 정식으로 개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식물원 시범 운영 기간 동안에는 국내·외에서 들어오는 식물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한다. 또 서울식물원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한다. 아울러 시민의 의견 수렴하여 서울식물원 운영 상의 보완점 또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출처 ⓒ 서울식물원 홈페이지)
이러한 서울식물원의 면적은 50만 4천㎡로 축구장(7,140㎡) 70개 크기며, 여의도공원(22만 9천㎡)의 2.2배, 어린이대공원(53만 6천㎡)과 비슷한 규모다. 서울식물원은 18년 10월 현재 식물 3,100여 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집과 교류, 연구, 증식을 통해 8,000종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식물원의 공간은 크게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 4개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야외 주제 정원과 세계 12개 도시 식물을 전시한 식물문화센터(온실·교육문화공간)가 포함된 '주제원'이 식물원 구간으로,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된다. 그 외의 시간에는 공원으로 24시간 개방된다.
서울식물원 시범 운영 기간 중 서울식물원은 전체 구간 무료로 운영된다. 대형 온실 등 일부 시설에 대한 유료 운영 여부는 향후 시민, 전문가 등과의 충분한 논의 및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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