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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인터넷 만료 기한 1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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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인터넷 만료 기한 1년 연장



(출처 ⓒ 싸이월드)


싸이월드는 인터넷 주소 만료 기한을 1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싸이월드가 서버 종료 없이 서비스만 지속할 경우 1년 동안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는 최근 경영 악화로 인해 운영 인력이 퇴사하면서 사무실에 직원이 없는 등 서비스를 이어나갈 수 없는 환경이었다. 인터넷 주소 소유권 또한 기한이 올해 11월 12일로 한 달이 채 남지 않았음에도 기간을 연장하지 않아 싸이월드가 폐쇄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싸이월드의 월간순이용자(MAU)가 100만 명에 달하는 등 네티즌 사이에서는 싸이월드가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싸이월드)


싸이월드는 8년 전인 지난 2010년까지만 해도 2천만 명의 MAU를 기록한 '국민 SNS'로 명성을 알렸다. 그러나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이 크게 인기를 끌고 2011년 개인정보 유출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2017년에는 MAU 50만 명까지 추락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삼성전자와의 제휴를 통해 뉴스 서비스 '큐'를 출시하며 MAU를 80만 명까지 늘렸다. '큐'는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싸이월드의 추억을 되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지난 10월부터 월 100만 명이 수시로 방문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0월 초부터 싸이월드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접속할 수 없었다. 이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인력이 퇴사한 데다 지난 해부터 뉴스 서비스 저작권 문제와 코인 발행, 직원들과의 갈등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싸이월드 전제완 대표는 암암리에 싸이월드 매각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업계에 따르면 전 대표는 '싸이월드 매각'을 위해 최근 다수의 블록체인·핀테크 업체와 미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각 금액은 500억~600억 원 수준에 달했다.


한편 최근 싸이월드는 '먹통 사태'와 '도메인 만료' 논란을 겪었지만 현재는 웹 사이트와 모바일 앱 접속 모두 가능하다. 그러나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지연 현상이 나타나고, 일부 서비스는 여전히 접속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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