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 진드기, 발생 시기 및 물렸을 때 증상은?

(사진 ⓒ KBS)

쯔쯔가무시 진드기에 대해 질병관리청의 감시가 시작됐다.

 

질병청은 지난 23일 '24일부터 오는 12월까지 쯔쯔가무시 진드기 전파 매개체인 털진드기에 대한 발생 감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쯔쯔가무시병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발생하는 질병으로, 국내에서는 주로 활순털진드기, 대잎털진드기 등을 쯔쯔가무시 진드기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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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쯔쯔가무시 증상에는 발열을 동반한 두통, 림프절 종대, 반점상 구진 등이 나타나는데, 대부분 피부에 딱지가 생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쯔쯔가무시 진드기는 주로 9월~10월에 부화를 시작하므로 오는 9월부터 쯔쯔가무시 발생율이 높아진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이러한 쯔쯔가무시 진드기를 예방하기 위해 '논, 수로, 밭 등 야외 위험 지역 노출을 최소화 해 달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쯔쯔가무시 진드기는 물렸을 때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 후 치료가 중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야외 활동 후 물린 자국이 보이거나 잠복기인 10~12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곧장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이에 질병청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 쯔쯔가무시에 대한 병원체 및 매개체 감시 주간정보 등 감시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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