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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경전철 파산 이유와 적자 규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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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경전철 파산 이유와 적자 규모는?



의정부 경전철 파산이 5월 26일 서울회생법원에서 선고된 가운데 불어난 의정부 경전철 적자에 대하여 언제까지 어떤 방식으로 운영해야 할지 등에 관한 협의 일정을 조율했다.


수도권 첫 경전철인 경기 의정부 경전철이 점점 불어나는 의정부 경전철 적자를 이기지 못하고 개통 5년 만에 결국 5월 26일 주식회사 의정부 경전철 파산을 선고했다. 앞서 지난 1월 11일 법원에 의정부 경전철 파산 신청을 하였고, 법원은 2월, 3월, 4월 1일까지 의정부 경전철 적자에 관한 세 차례의 심문을 진행하며 의정부시, 국민은행 등 채권자와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였으나 결국 협약 해지로 인한 환급금 발생여부와 발생 금액 등에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여 의정부 경천절 파산에 이른 것이다.



의정부 경전철은 시 예산 5470억 원을 들여 지난 2012년 7월 개통되어 민간 사업자가 건설해 30년간 운영해 투자금을 회수하고 의정부시에 넘기는 수익형 민자사업 방식이었다. 그러나 수년간 승객수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의정부 경전철 적자가 누적되었다. 이에 투자자금을 돌려받으려는 금융회사가 의정부 경전철 측에 시와의 협약을 해지하라고 압박하였고, 3676억 원의 의정부 경전철 적자가 쌓이자 결국 의정부 경전철 파산을 신청하게 되었다.


재판부는 파산재단을 관리할 파산관재인을 최성일 변호사로 선임하였고, 변호사는 의정부 시 등과 실시 협약을 해지할 것인지의 여부와 의정부 경전철이 언제까지 어떤 방식으로 운영해나가야 할지에 대하여 협의를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법원이 의정부 경전철 파산을 선고했지만 의정부 경전철 측은 당분간 경전철을 계속 운영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해 재판부에서 파산을 선고하면서 파산선고와 동시에 운행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는 점에 의견 일치를 이룬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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