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최고치 달성, 경기 침체 우려에 '올해 다시 경신될 수 있다'?

(사진 ⓒ MBC)

금값 최고치 현상이 올해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안전자산인 금값이 상승했다. 지난 3일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1.1%오른 1,8460.10달러에 거래를 마쳐 금값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상승으로 인해 금값은 지난 6개월 만에 금값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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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초 온스당 1,630달러대를 기록하던 금값은 줄곧 상승세를 보이며 오는 1월 초 금값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러한 금값 최고치 달성의 원인에는 경기침체와 글로벌 증시 변동성에 따른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금매수세 현상이 기인한다. 반면 위험자산 중 하나로 손꼽히는 뉴욕증시는 애플 시가총액 2조 달러가 무너지는 등의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유어그 키너 스위스아이사 캐피털 투자책임자는 '10% 이상 수준으로 금값이 크게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며 올해 금값 최고치가 또 한번 경신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업계는 미 연준 등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안정 여부가 이후 금값 변동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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