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실적발표 20일, 높은 마진률 지킬지 관심…

(사진 ⓒ MBC)

테슬라 실적발표가 한국시간 20일 있을 예정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은 테슬라가 높은 마진율을 지킬 수 있을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전기차 1위 기업인 테슬라 1분기 실적발표를 앞에 두고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을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테슬라의 예상 매출액은 237억달러(한화 약 31조 2603억원)로 전년 동기 26.15% 증가한 수치다. 테슬라 실적발표 전에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내용도 235억달러로 비슷한 수치로 나타났다. 단 팩트셋과 월스트리트저널 분석에 의하면 테슬라 실적발표에 따른 예상 주당순이익은 0.85달러로 전년 동기 20.6% 감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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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시장조사업체 비저블알파가 테슬라 실적발표전 자동차 부분 마진율 하락세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9.7% 하락한 23.2%로 예측됐다. 테슬라의 파격적인 가격인하 정책으로 인해 마진율이 최저 17%까지 떨어졌을 수도 있다는 예측도 있는 상황이다. 보급형 차종인 모델3, 모델Y의 미국 내 가격 인하폭이 올해에만 각각 11%, 20%였기 때문으로 테슬라 실적발표가 다가오자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태다.

또한 테슬라 주가가 190달러 선을 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인데 이번 테슬라 실적발표의 매출 총이익률에 주가의 향방이 달라질 것이라는 관점도 있다. 국내에서는 테슬라가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 세제 혜택을 온전히 받고 있는 상황과 신제품 출시 발표 기대감에 따라 주가 향방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상황이다.

한편 테슬라에는 지금 것 시행한 가격 인하와 더불어 추가적인 가격 인하 조치까지 감내할 여력이 남아있다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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