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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귀순, 그의 탈북이 대단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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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귀순, 그의 탈북이 대단한 이유

 

 

(출처 ⓒ 연합뉴스)

 

13일 오후 3시 35분쯤,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북한군이 귀순했다. 북한군 귀순 과정에서 총격적이 벌어져 북한군이 상당한 총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1차 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있다.

 

귀순한 북한군은 군사분계선(MDL) 남쪽 50m 지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우리 측 '자유의 집' 북서쪽 방향에서 발견된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군 귀순 과정에서 총격이 일어나, 발견 당시 어깨와 팔꿈치, 복부 등 심각한 총상이 있었던 걸로 알려졌다. 북한군 귀순이 논란이 되는 이유 중 하나가 공동경비구역(JSA)은 비무장지지대(DMZ) 나머지 부분과 다르게 철조망이 없어 비교적 탈북이 쉽기 때문이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공동경비구역(JSA) 병사들은 탈북을 하지 않아, 독일 도이체벨레(DW)는 JSA에서 근무하는 북한 병사들이 북한 정권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 것으로 보도했다.

 

 

(출처 ⓒ 연합뉴스)

 

실제로 공동경비구역(JSA) 병사들은 출신 성분이 좋고 고위 간부급 자녀들, 즉 엘리트 집단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군 귀순으로 현재 북한 상황에 대한 보도들도 나오고 있는데, 그중 미국 뉴스위크는 유엔(UN) 보고서를 인용해 1000만 명 이상의 북한 주민들이 영양실조 상태며 탈북자 증언에 따르면 풀이나 나무, 옥수수가루 등을 먹고 살아가고 있다며 일자리를 가진 이들도 한 달 수입은 고작 1~2 달러에 불과한다고 보도했다. 또 탈북 과정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탈북에 성공한 이후에도 탈북자를 암살하려는 세력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북한군 귀순'으로 논란을 부르고 있는 이 병사를 보고 한 외신은 'THE GREAT ESCAPE(위대한 탈출)'이라고 집중 보도하기도 하였다.

 

귀순한 병사를 집도한 아주대학교병원 이국종 교수는 환자의 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며, 사망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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