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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휴전결의안, 채택된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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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휴전결의안, 채택된 내용은?

 

 

평창올림픽 휴전결의안이 채택된 가운데 다가오는 2월에 개최되는 동계 평창올림픽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개발, 관용과 이해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엔은 현지 시간 기준 지난 11월 1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2차 유엔 총회에서 유엔 평창올림픽 휴전결의안을 채택하면서 올림픽의 이상과 스포츠를 통한 평화롭고 더 나은 세계 건설이라는 명칭의 평창올림픽을 전후해 일체의 적대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제23회 동계올림픽 대회 및 제12회 동계패럴림픽대회가 각각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 3월 9일부터 18일까지 대한민국 평창에서 개최되는 것을 주목해 유엔 평창올림픽 휴전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어 유엔 평창올림픽 휴전결의안에서는 회원국들이 평창에서 개최될 동계올림픽 개막 7일 전부터 동계패럴림픽 폐막 7일 후까지 유엔헌장의 틀 내에서 올림픽 휴전을 개별적으로, 또한 집단적으로 준수할 것을 촉구했으며,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와 임원진을 포함한 모든 관련 인사들의 안전한 통행과 접근 및 참가를 보장할 것을 주문했다. 이러한 유엔 평창올림픽 휴전결의안 채택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개발, 관용, 이해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큰 의미가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림픽 휴전결의는 올림픽 기간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단한 고대 그리스 전통을 이어받아 올림픽 주최국 주도 하에 1993년 이후 하계 및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시기에 2년마다 유엔 총회에서 채택해온 것으로, 이번에는 북한 핵실험으로 긴장이 고조된 한반도에 열린다는 점에서 유엔 평창올림픽 휴전결의안의 상징적 의미가 크다.

 

이번 휴전결의안은 주 제안국인 우리 정부 주도로 초안을 작성했으며, 이후 유엔 회원국 간 문안 협상 과정을 거쳐 마련되었고, 미국,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150여 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 유엔 총회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정부 대표단이 참석했으며, 이희범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의 결의안을 소개하고 홍보대사인 김연아 선수가 채택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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