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준우승, ANA 출전 선수 경기 내용은?

박인비 준우승, ANA 출전 선수 경기 내용은?

박인비 준우승, ANA 준우승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박인비 선수가 허리 부상을 이겨내고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 시간 기준 4월 3일 박인비 선수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8차 연장 접전 끝에 린드베리에 패하며 박인비 준우승을 하게 되었다. 그간 허리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박인비 선수는 부상을 이겨내고 ANA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 랭킹 3위에 올라 박인비 준우승을 계기로 다시 1위에 올라설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ANA 준우승 전날 4라운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던 박인비 선수와 제니퍼 송 선수, 린드베리 선수는 연장 승부에 돌입했으며, 3차 연장에서 제니퍼 송 선수가 먼저 탈락한 뒤 일몰로 인해 이튿날까지 승부를 이어가게 되었다. 5차 연장에 나선 박인비 선수는 시작부터 린드베리와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으며, 6차 연장에서 박인비의 티샷이 벙커로 향하고 린드베리 역시 러프에 빠졌다.

7차 연장에서도 나란히 파에 그친 박인비 선수와 린드베리 선수는 8차 연장에서 린드베리가 먼저 7m 버디 퍼트에 성공하고 박인비는 약5m 버디 퍼트를 실패해 우승을 하지 못하고 박인비 준우승을 하게 된 것이다.

지난해 8월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서 허리를 다친 이후 대회 출전에만 의의를 두던 박인비 선수는 지난 달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이번 ANA 준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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