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미국사업 매각, 트럼프 어떤 결정 내릴까
(사진 ⓒ SBSCNBC)
틱톡 미국사업 매각 방안이 나오고 있다. 이는 미국 정부가 틱톡을 미국 내 사업 전체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업 기업에 넘기는 방안이다. 중국 쪽에서는 중국 첨단기업에 대한 '의도적 탄압'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는 미국 사업을 완전히 매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바이트댄스는 틱톡의 미국 내 사업을 완전히 넘기는 안을 내놓은 뒤 마이크로소프트 외 다른 기업과의 협상 여지도 열어놓은 것으로 보인다. 틱톡의 외부 투자자 중 약 70%가 미국인에 해당하는데, 틱톡 미국사업 매각이 확정되더라도 미국인 투자자들은 지분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사진 ⓒ SBSCNBC)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트댄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매각 협상과 관련해 "협상에 대해 들은 바 없다"며 "미국은 인수합병(M&A)의 나라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미국 내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등 다양한 제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 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 미국사업 매각 협상안에 반대함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가 협상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이 틱톡 미국사업 매각 논의를 몇 주 동안 과연해 왔고, 원하는 결과는 틱톡이 미국 소유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정부는 중국과 홍콩보안법 문제 등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면서 틱톡에 대한 공격도 강화해 왔다. 미국 관리들은 미국 틱톡 이용자들의 민감한 정보가 중국 공산당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바이트댄스를 통해 중국 정부로 넘어가고 있다고 주장한다.
결론적으로 틱톡 미국사업 매각은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이 분명해져야만 재개된다. 중국 정부가 미국 정부의 틱톡 포기 압박에 어떻게 반응할지도 인수 협상에 변수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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