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정리매매 마감,최종 주가는?

한진해운 정리매매 마감,최종 주가는?

한진해운이 한진해운 주가 정리매매 기간인 6일까지의 거래를 끝으로 최종 상장 폐지가 되었다. 세계 7위의 국적 해운사였던 한진해운이 설립 40여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1977년 국내 최초로 컨테이너 전용 선사로 출범한 한진해운은 1995년 매출액 1조 9천억원을 넘기며 국내 선사들 가운데 1위를 차지, 외국 선사와 대결을 펼칠정도였으나 2011년부터 영업손실이 점차 늘어나며 지난해 9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법정관리 이후에도 회생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잇었으나 결국 한진해운의 파산과 상장폐지는 막을 수 없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진해운 주가는 한진해운 정리매매 기간 마지막 날인 6일, 주당 12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진해운 정리매매가 시작된 지난달 23일때보다 약 98%가 떨어진 가격이다. 한때 회생 기대감에 한진해운 주가가 1670원까지 상승한적도 있었으나 단기 차익을 노린 투기매매 탓으로 한진해운 정리매매 기간 동안 손실 회복이 어려울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및 파산 절차가 진행되며 자산이 매각되고 남은 자산은 채무자에게 우선변제가 진행되기 때문에 주주들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한진해운 정리매매 기간동안 한진해운 주가가 지속적 하락하면서 손실이 이어지자 일각에서는 한진해운이 투자주의 종목 지정 이후 주가가 오른점을 지적하며 호재성 재료 없이 급등하는 경우 투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http://bizknow.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