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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가 답일까, 국제 선물시장서 주요 곡물 가격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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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시사경제타임즈)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는 유전자 변형을 가한 농수산물이다. 유잔자 변형은 특정 작물에 없는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결합시켜 새로운 특성의 품종을 개발하는 유전공학적 기술이다.

 

20일(현지 시각)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콩 근월물인 내년 1월 인도분 선물은 부셸(27.2㎏)당 11.816달러에 거래돼 2016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으로 집계됐다. 옥수수 12월물은 42.26달러, 밀 12월물은 부셸당 59.92달러로 나타났다. 콩, 밀 옥수수 등은 지난 6개월간 가격 상승폭이 각각 38.5%, 31.0%, 20.0%에 달했다.

 

(사진 ⓒ 시사경제타임즈)

국제 선물시장에서 밀·콩·옥수수 등 주요 곡물 가격이 급등한 것은 최근 기후가 급변해 직황이 타격을 받고,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운송 등 공급 차질이 커진 탓이다. 이에 따라 국제곡물위원회(IGC)는 최근 2개월간 올해 세계 총 곡물 생산량 전망치를 총 400만t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에서 옥수수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EU지구관측프로그램 연구 기관 코페르니쿠스에 따르면 올해 1월, 5월, 9월은 각각 당워 사상 최고로 높은 기온으로 기록됐다. 러시아 중동 남미 호주 등 에서 고온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례적인 기상 현상은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세계 식량 수입·수출 1위인 미국은 지난 9월 전국의 약 43%가 가뭄을 겪기도 했다. 해안 지역에서는 미국 본토 상륙 기준 100년여 만에 가장 많은 열대 폭풍이 발생했다. 중서부와 북부 평원 일대에서는 평년보다 약 한 달 이른 서리가 내리기도 했다. 식량 수입 2위국인 중국에서는 쌀 생산의 70%를 차지하는 양쯔강 유역에 약 두 달간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졌다.

 

이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지난달 자국 바이오 기업이 개발한 gmo 밀에 대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승인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수년간 gmo 밀 상용화 승인을 두고 자국 내 농민 단체 등과 논의한 바 있다. 그러다 최근 상황이 악화되면서 gmo 밀 시장을 선점하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이 서 정부가 gmo 밀 상용화 승인을 밀어붙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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