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예방 방법은 젊을 때 최대골량 높이는 것

(사진 ⓒ MBC)

골다공증 예방 방법은 무엇일까? 골다공증은 특별한 증상 없이 갑작스럽게 시작돼 골절로 발견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골다공증은 골절에 쉽게 노출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자료에 따르면 골다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최근 5년 사이 30% 가까이 증가했다. 2015년에는 82만 1,754명이었으나 2019년에는 107만 9,548명으로 늘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골다공증이 잘 나타난다. 성호르몬은 뼈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여성의 경우 폐경기를 겪으면서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해 골다공증에 노출되는 것이다. 호르몬이 감소됨에 따라 골밀도도 함께 줄어들기 때문이다.

 

(사진 ⓒ MBC)

보통 골다공증에 걸려도 알아차리긴 쉽지 않다.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병이 시작되고 점차 악화되어 뼈가 쉽게 부러지면 골다공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손목, 허리, 넓적다리뼈에서 골절이 많기 생긴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예방하려면 미리 골밀도를 측정해 봐야 한다. 폐경기 이후 여성과 50대 이상 남성이라면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가장 좋은 골다공증 예방 방법은 젊을 때 관리하는 것이다. 10~20대 무렵 가장 튼튼했던 뼈 조직은 나이가 들며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약해지게 된다. 일생 중 가장 튼튼한 뼈 상태를 '최대골량'이라고 부르는데, 이 최대골량은 이후 평생의 뼈 건강을 좌우한다. 따라서 골다공증 예방 방법은 젊은 시절 최대골량을 최대로 높여 주는 것이다.

 

최대골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전적 성향이 가장 중요하지만 청소년기의 신체 활동과 비타민D의 충분한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성인이라면 뼈 건강을 돕는 올바른 생활 습관이 필요하다. 운동은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운동, 주 2회 이상의 근력 강화 운동을 하면 좋다. 칼슘과 비타민D의 섭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은 매일 3~4회, 채소류는 매끼니 2가지 이상, 과일류는 매일 1~2개, 우유 및 유제품은 매일 1~2잔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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