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침수 피해, 태풍'오마이스'최고 100mm 물폭탄

 (사진 ⓒ JTBC)

 

남부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제 12호 태풍인 '오마이스'(OMAIS) 영향권에 든 남부지방에 시간당 100mm에 육박한 물폭탄이 쏟아져 도로와 주택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밤사이 제주와 남해를 통과한 태풍 오마이스로 인해 남부 지역 침수 피해로 이재민이 10명 발생했고, 부산과 창원 등에선 840세대 1천 100여 명이 대피했다. 남부 지역 침수 피해로 인하여 시설물 피해도 발생했다. 경남 거제와 부산, 울산 등지에선 도로 6곳이 침수되거나 유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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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스로 인해 구도심 저지대를 중심으로 남부 침수 피해로 발목까지 물이 차올랐다는 신고가 있었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 남부 침수 피해로 인해 부상, 사망 등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또한 비행기 결항과 선박 통제도 발생했다. 주요 항구에서는 어선과 선박 수천 척이 파도를 피해 정박했다.

 

경남 고성 부근으로 상륙한 오마이스는 남부 침수 피해를 주고 이날 오전 3시 쯤 대구 부근을 지나 동해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이날 낮까지 전남 남해안과 경상권에는 시간당 70mm 이상, 그 밖의 지역은 시간당 30~50mm 내외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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